전통문화대전망 - 전통 공예 - 캥거루의 새끼 주머니는 무엇을 하나요?

캥거루의 새끼 주머니는 무엇을 하나요?

캥거루는 일 년에 한두 번 번식합니다. 아기 캥거루는 수정 후 약 30~40일 후에 태어납니다. 아기 캥거루는 매우 작고 눈도 없고 털도 거의 없으며 출생 직후 어미의 새끼 주머니에 보관됩니다. 생후 6~7개월이 되어서야 새끼 주머니에서 잠시 나와 세상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공식적으로 수유 주머니에서 젖을 떼기까지는 1년이 걸리지만, 여전히 엄마 캥거루와 가까이 살면서 항상 도움과 보호를 받습니다. 엄마 캥거루는 새끼 캥거루와 함께 파우치 밖에 있는 아기 캥거루와 파우치 안에 있는 아기 캥거루를 함께 키울 수 있습니다.

캥거루는 생후 4개월이 되면 몸 전체에 털이 함께 자라며, 등은 짙은 회색, 배는 연한 회색으로 꽤 멋져 보입니다. 생후 5개월이 되면 가끔 아기 캥거루가 고개를 내밀면 어미 캥거루가 눌러주기도 합니다. 캥거루가 장난을 치고 있었어요. 머리를 눌렀을 때 다시 다리를 내밀고, 때로는 작은 꼬리를 주머니 입 밖으로 끌고 다니기도 했어요. 이 정도 크기의 캥거루는 파우치 안에서 똥과 오줌을 싸기도 하기 때문에 어미는 앞다리로 파우치를 열고 혀로 파우치 안팎을 조심스럽게 핥는 등 파우치를 자주 '청소'해야 합니다. 주머니에서 7개월이 지나면 캥거루는 주머니에서 뛰어나와 밖으로 나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깜짝 놀란 캥거루는 금세 주머니로 돌아갑니다. 이때 파우치도 고무주머니처럼 유연하게 여닫을 수 있게 되어 캥거루가 쉽게 드나들 수 있게 됩니다.

결국 캥거루는 주머니가 커져서 더 이상 주머니에 들어갈 수 없게 되자 주머니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미의 젖을 먹고 살아야 했기 때문에 캥거루는 새끼 주머니에 머리를 파묻고 젖을 먹습니다.

3~4년 후, 캥거루는 키 1.6m, 몸무게 100kg의 대형 캥거루로 성장합니다. 이때 캥거루의 체력은 최고조에 달해 시속 65킬로미터를 뛰어넘을 수 있으며, 꼬리를 쓸어 넘기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암컷 캥거루의 경우 자궁이 두 개이기 때문에 오른쪽 자궁은 막 태어난 새끼의 자궁이고 왼쪽 자궁은 새끼의 배아를 임신하고 있습니다. 캥거루가 자라서 새끼 주머니를 완전히 떠나면 배아가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약 40일을 기다렸다가 같은 방식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이런 식으로 왼쪽 자궁과 오른쪽 자궁이 번갈아 가며 임신을 합니다. 외부 조건이 맞으면 어미 캥거루는 새끼를 돌보느라 바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