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7일 오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바쁜 일정을 잠시 쉬고 고궁박물관을 방문했다. 오바마는 고궁박물원장 정신묘와 함께 옛 베이징의 중심축에 흰색 대리석으로 포장된 황실의 길에 발을 디뎠다. 정신묘는 기념품으로 고궁박물원에 있는 조창(趙長)의 꼼꼼하고 진한 색감의 그림 '인생의 나비 스케치(Sketch of Butterflies from Life)'를 고궁박물원에 전시해 오바마에게 선물했다. 꽃과 함께.